2024년도 증여세 면제 한도액 변경 간단 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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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가지고 계신 증여세 면제 한도액에 대해 깊이 있게 알아보겠습니다. 증여세는 재산을 무상으로 이전할 때 부과되는 세금으로, 이는 주로 가족 간의 재산 이전에서 자주 등장하는 이슈입니다. 하지만 일정 금액 이하의 증여는 면세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이 부분을 잘 이해하면 증여세 부담을 크게 줄일 수 있습니다.

 

이 글에서는 가족 관계에 따라 증여세 면제 한도액이 어떻게 달라지는지, 그리고 2024년 7월 25일에 발표된 세법 개정안의 주요 내용을 함께 살펴보겠습니다. 이와 더불어, 증여세 면제 한도액을 효과적으로 활용하여 절세할 수 있는 방법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증여세란 무엇인가?

먼저, 증여세에 대해 간단히 알아보겠습니다. 증여세는 타인에게 재산을 무상으로 이전할 때, 그 수증자(재산을 받는 사람)에게 부과되는 세금입니다. 이는 주로 가족 간의 재산 이전에서 발생하지만, 가족 외에도 다른 관계에서 발생할 수 있습니다. 증여세는 주로 부의 집중을 방지하고, 정부의 세수 확보를 위해 부과됩니다.

증여세 면제 한도액이란?

증여세 면제 한도액은 특정 금액 이하의 증여에 대해 증여세가 면제되는 금액을 의미합니다. 이 면제 한도는 증여자와 수증자 간의 관계에 따라 다르게 설정되며, 이를 잘 활용하면 큰 금액의 증여도 세금 부담 없이 진행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자녀에게 7천만 원을 증여하는 경우, 5천만 원의 면제 한도를 적용받아 2천만 원에 대해서만 증여세가 부과됩니다. 이때, 증여세는 과세표준에 해당하는 금액에 세율을 적용하여 계산됩니다.

2024년 세법 개정안: 상속·증여세 변화

최근 발표된 2024년 세법 개정안에서는 상속세와 증여세에 대한 중요한 변화가 있었습니다. 특히, 상속세 자녀공제 금액과 증여세 최고세율에 대한 변경 사항이 큰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상속세 자녀공제 금액 10배 상향

2024년부터 상속세 자녀공제 금액이 현행 5천만 원에서 5억 원으로 대폭 상향됩니다. 이는 물가 상승과 자산 가치의 상승을 반영하여 중산층 가구의 세 부담을 줄이기 위한 조치입니다. 예를 들어, 상속재산이 25억 원인 경우, 자녀가 2명 있는 가구는 기존 대비 약 2억 7천만 원의 상속세가 줄어들게 됩니다.

상속·증여세 최고세율 하향

또한, 상속·증여세의 최고세율이 기존 50%에서 40%로 낮아집니다. 이는 과세표준이 30억 원을 초과할 때 적용되던 50%의 최고세율이 10억 원 초과 시점부터 40%로 낮아지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로 인해 상속세와 증여세 부담이 크게 줄어들 것으로 예상됩니다.

가족 관계별 증여세 면제 한도액

가족 간 증여는 증여세 면제 한도액을 잘 활용하면 세금을 크게 줄일 수 있습니다. 증여자와 수증자 간의 관계에 따라 면제 한도액이 달라지므로, 이를 정확히 이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부부 간 증여세 면제 한도액

부부 간의 증여는 증여세 면제 한도액이 가장 넉넉하게 설정된 경우 중 하나입니다. 부부 간 증여의 경우, 면제 한도액은 6억 원입니다. 다만, 주의해야 할 점은 증여일로부터 5년 이내에 증여받은 재산을 양도하는 경우 취득가액 이월과세가 적용된다는 점입니다. 예를 들어, 남편이 3억 원에 취득한 아파트를 시가 6억 원에 아내에게 증여하고, 아내가 이를 8억 원에 양도하면, 양도차익 5억 원에 대한 양도소득세가 부과됩니다.

자녀 간 증여세 면제 한도액

자녀에게 증여할 때, 성인 자녀의 경우 증여세 면제 한도액은 5천만 원입니다. 미성년 자녀의 경우 이 한도는 2천만 원으로 낮아집니다. 또한, 자녀가 결혼을 하거나 출산을 하는 경우 추가적인 면제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자녀가 결혼하는 경우 혼인신고일 전후 2년 내에 증여한 재산에 대해 최대 1억 원까지 추가로 면제받을 수 있습니다.

며느리와 사위 간 증여세 면제 한도액

며느리나 사위에게 증여할 때, 이들은 기타 친족으로 분류되어 증여세 면제 한도액이 1천만 원으로 제한됩니다. 이로 인해 자녀에게 직접 증여하는 것이 더 유리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아들에게 5천만 원을 증여하고, 아들이 이를 다시 며느리에게 증여하는 것이 세금 측면에서 더 유리할 수 있습니다.

손자 간 증여세 면제 한도액

손자나 손녀에게 증여할 때도 면제 한도액이 설정되어 있습니다. 성년 손자의 경우 5천만 원, 미성년 손자의 경우 2천만 원까지 면제가 가능합니다. 다만, 손자에게 직접 증여하는 경우에는 세대생략증여로 간주되어 30%의 가산세가 부과될 수 있습니다.

증여세 절감 방법

증여세를 절감하기 위해서는 여러 가지 방법을 고려할 수 있습니다. 다음은 증여세 절감을 위한 주요 전략입니다.

공제 한도 최대한 활용하기

가장 기본적인 방법은 공제 한도를 최대한 활용하는 것입니다. 배우자, 자녀, 기타 친족에게 증여할 때 각기 다른 공제 한도를 적용받을 수 있으므로, 이를 잘 계획하여 증여세 부담을 줄일 수 있습니다.

분할 증여

한 번에 큰 금액을 증여하기보다는 여러 번 나누어 증여하는 것이 좋습니다. 예를 들어, 자녀가 미성년일 때 2천만 원을 증여하고, 성인이 된 후 다시 5천만 원을 증여하는 방식으로 분할하여 증여세 부담을 줄일 수 있습니다.

전문가 상담

증여세는 매우 복잡한 세금이므로, 세무사 등 전문가의 상담을 받아 최적의 증여 계획을 세우는 것이 중요합니다.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공제 한도와 세율을 고려한 증여 계획을 세우면, 불필요한 세금을 줄일 수 있습니다.

마치며

증여세 면제 한도액은 증여자와 수증자 간의 관계에 따라 다르게 설정되며, 이를 잘 활용하면 증여세 부담을 크게 줄일 수 있습니다. 2024년 세법 개정안에 따라 상속·증여세 관련 제도가 변화하면서, 증여세 부담을 줄일 수 있는 새로운 기회가 열리고 있습니다. 증여세 신고 및 납부 절차를 정확히 이해하고, 필요한 경우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효율적인 증여 계획을 세우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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